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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슬링 와인

말하자면 달걀전 프리타타의 역사

 

프리타타

고전 영화 <해바라기.>에서 동네 꼬마가 배달해주는 달걀로 소피아 로랜이 프리타타를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프리타타가 어떤 음식인지 알고져 한다.


달걀은 값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애용되는 식재료이다. 6백만 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사람들은 수렵을 통해 얻은 조류의 알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BC 6000년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닭을 최초로 사육하기 시작하면서 사냥을 하지 않고도 보다 손쉽게 달걀을 얻을 수 있었다. 초기 달걀은 생으로 먹었으나 1백만년 전 불이 사용되고 BC 5000년경 도기가 사용되면서 점차 달걀을 익혀 먹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프리타타(frittata)는 달걀에 채소, 육류, 치즈, 파스타 등의 재료를 취향에 따라 넣어 만드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다. 프리타타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리타타의 주재료인 달걀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탈리아인들의 중요한 식재료였다. 달걀과 모든 부재료를 한꺼번에 섞은 후 팬에 두르고 갈색으로 익으면 뒤집거나 오븐에서 마저 굽는다. 이러한 조리법 떄문에 오픈 페이스드 오믈렛(open-faced omelet, 재료가 겉으로 드러난 오믈렛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프리타타와 유사한 달걀 요리로는 중동 지방의 쿠쿠(ku ku), 프랑스의 오믈렛(omelet)과 키슈(quiche) 스페인의 토르티야 에스파뇰라(tortilla espanola) 등이 있다.


역사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지금같은 프리타타와는 다르지만 고대 로마 제국 때부터 비슷한 달걀 요리가 있긴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바뀌었거나, 아니면 다른 비슷한 요리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추측할 뿐이다. 프리타타에 대해서는 기록상으로 간간히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면 La frittata dalle mille uova (달걀 천 개로 만든 오믈렛)라는 이야기가 있다. 1535년 파둘라(Padula)에서, 튀니스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다 수도원에 머물게 된 스페인 카를 5세를 기념하여 달걀을 천 개 쓴 오믈렛을 준비한 것이다. 이 행사는 지금까지도 매년 8 10일에 치뤄지고 있다. 또한 1891년 펠레그리노 아르투시(Pellegrino Artusi)가 쓴 '주방 속 과학과 잘 먹는 기술(La scienza in cucina e l'arte di mangiare bene)'에 프리타타 레시피가 실려 있다.[4] 이런 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관련 언급뿐이니 그냥 '예전부터 있었다'정도로 뭉뚱그려 여긴다.

 

다만 프리타타에 대한 기록이 전부 사실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이를테면 클라우디아 로덴(Claudia Roden)이 쓴 '이탈리아의 요리(The Food of Italy)'에서는 프리타타에 대해, 시칠리아와 사르디니아를 제외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흔히 보이는 요리라고 서술한다. 그런데 시칠리아 요리에 대해 오랜시간 다뤄오고 라구사에 사는 친척을 둔 재닛 클라크슨(Janet Clarkson)에 따르면, 시칠리아 섬 전역에서 관련 레시피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몇몇 프리타타에 대한 기록에선 시칠리아에 대해 누락하고 있는데, 클라크슨은 그 원인중 하나로 시칠리아 내에서 프리타타를 milassata frocia같은 단어로 지칭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설명한다. 아래에 시칠리아인 가족을 둔 사람의 댓글도 추가해보면, 아무래도 시칠리아 사투리가 기록이 누락된 원인인 듯 하다. '프리타타'란 단어에만 매달려 기록을 찾다보니 본의 아니게 사실이 왜곡된 것이다.

 

클라크슨은 자신의 레퍼런스를 들어 시칠리아의 프리타타(정작 그들은 대개 frocia란 이름을 쓰지만)는 스페인의 토르티야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 추측처럼 프리타타와 관련된 글에서 토르티야 유래설이 종종 언급되긴 한다. 다만 단언하긴 어려운게, 확실한 근거가 없다. 계란 요리라는 게 전세계적으로 오래 전부터 먹어온 거라 이런 불명확한 유래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어찌됐든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나라 모두 서로의 음식이 비슷하다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어서,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이런 신경전은 계속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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