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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식증 |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이 된 10세 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런 위험한 병 거식증에 알아봅시다.
실제 사례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화가 이중섭이 말년에 거식증을 앓다 죽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 '카펜터스'의 카렌 카펜터(1950~1983)도 거식증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유명인들 중 한 명인데, 거식증 치료 과정에서 급격하게 살이 찌는 바람에 심장에 무리가 간 것이 그대로
사망으로 이어졌다.
체중 증가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보이는또는 우울증등에도 보이는 섭식장애로, 아래에서
설명할 신경성 대식증과 마찬가지로 어느 나라를 가든 20대 여성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대체적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에서 많이 보인다.
해당 질환은 음식을 '스스로' 거부한다는
점이 핵심인 질환으로, 실제 임상 양상을 고려하면 '식욕부진증'이라는 명칭은 잘못된 명칭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식욕이 '부진'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스로 식욕을 참는다
위험성으로 치달리는 거식증
살이 빠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거식증에 걸리면 1차적으로 우울증이 오므로, 꿈에서라도 걸리길 바라지 말자. 당연하지만 거식증에 걸리게 되면 심신 양면으로 심각하게 쇠약해지며, 거식증으로
숨진 경우가 적지 않은 데서 알 수 있듯이 대단히 위험한 병이다. 소화기 뿐 아니라 영양실조에 따르는
면역력 약화로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칠 수 있다. 덤으로 거식증 환자들의 사인(死因)들 중 거식증 자체가 아니라,
이로 인한 우울증 상태에서의 자살 시도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더 많다.
거식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자살이 아닌 경우는 심장마비가 사인인 경우도 꽤 많다. 지속적인 열량 부족을 겪으면 우리의 몸은 점점 많은 근육들을 뽑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온몸의 장기란 장기는 근육을 빼앗기고 쪼그라들며, 결국 최후에는 심장의 근육까지
소비되기 시작한다. 심장은 죽을 때까지 한 시도 쉬지 않고 박동을 해야 하는 장기인데 근육을 빼앗기면
점점 적은 근육으로 박동해야 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및 부담은 늘어난다. 이때라도 많이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미 먹지 않는
것에 적응해버린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살이 갑자기 찌고 그러면, 심장에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이 가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결국 정말로 많은 시간을 들여 아주 조금씩 식사량을 늘려야
한다.[4] 카펜터즈의 보컬이었던 카렌 카펜터가 이렇게 거식증 회복 과정에서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쯤되면 아사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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