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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소금빵 맛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알아보자. 소금빵!
소금빵의 원조는 일본입니다. 일본에서는 ‘시오팡’이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서 ‘시오’는 소금을 뜻합니다. ‘팡(パン)’은 포르투갈에서 빵을 일컫는
‘팡(pao)’에서 유래했죠. 우리나라에는 ‘시오팡’이 직역돼 들어온 셈입니다.
처음 소금빵을 개발한 곳은 일본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市)에 있는 ‘빵 메종(パン·メゾン)’입니다. ‘빵 메종’의 사장 히라타 사토시는 여름만 되면 매출이 떨어지자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빵’으로 소금빵을 개발했습니다. 남부지방에 있는 에히메현은 일본에서 가장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야와타하마시는 어업이 발달했는데, 바다와 산에 둘러싸여 여름에는 습한 무더위를 견뎌내야 합니다. 이곳에서 소금빵은 ‘커피나 주스가 필요 없는 빵’으로 어시장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육체 노동량이 많은 어시장에서 염분 보급에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프랑스에서 먹던 소금빵은 바게트같이 딱딱한 식사빵을 소금에 찍어 먹는 식사의 한 형태에 불과했지만, 식사빵이 보편적이지 않은 동양의 특성상 간식빵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찍어먹는 것을 미리 뿌리고 달콤한 맛을 더해 오늘날의 소금빵이 탄생하게 되었다.
러시아에서는 소금과 빵이 가장 중요한 음식이라, 소금과 빵을 같이 주는 것이 일종의 문화이다.
소금빵은 겉보기에는 크루아상과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버터와 반죽을
켜켜이 쌓아 층을 만드는 크루아상과 달리, 길게 편 반죽 끝에 버터 조각을 두고 돌돌 말아 만드는 게
소금빵의 특징입니다. 소금빵을 오븐에서 굽기 전에는 반죽 위에 소금을 뿌립니다. 이때 어떤 소금을 사용하는지가 빵의 맛을 좌우하는데요. 반죽 위에
토핑돼 혀에 직접 닿는 만큼, 빵집들은 고급 소금 공수에 힘쓰기도 합니다. 좋은 소금은 지나치게 짜지 않고 빵과 조화를 이루죠.
빵에 들어가는 버터 자체에 일단 소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다, 토핑으로
다시 소금을 올리는 것을 감안하면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가볍게 넘기 쉽다. 거기에 빵집에 따라서는 고짠을
넘어 단짠효과까지 극대화하기 위해 반죽에 더 많은 설탕을 넣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여기에 한국만의
특성으로 별도 토핑을 추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버터나 잼, 초코시럽
등을 같이 곁들일 경우 칼로리 폭탄이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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