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링 와인

겨울철새 흑두루미

겨울철새 흑두루미

 

지난 11일 오후 전남 순천에서 월동 중이던 천연기념물 228·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흑두루미가 하늘을 날고 있다고 한다.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흑두루미다. 시베리아 아무르강 유역에서 번식하다가 가을 무렵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서해안 갯벌 지역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다. 이곳에서 약 40일 정도 머물다가 일본 이즈미시로 날아가 월동한다고 한다

이렇게 먼 거리를 날아오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먹이활동 및 휴식을 취하기 위함일 것이다. 보통 해안선으로부터 30km 이내에서만 서식하므로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고 한다. 따라서 철새 도래지 인근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재 순천만 일대는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덕분에 해마다 수백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부디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길 바라본다.


댓글